누군가의 문장을 세상 밖으로 꺼내는 일: 서포터즈 활동이 내게 남긴 것들
창밖으로 비가 내리는 오후입니다. 서점 한구석, 새로 들어온 독립출판물들의 향기를 맡으며 가만히 앉아 있으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 작고 소중한 책들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응원자’의 손길이 필요했을까 하고요. 우리는 흔히 무언가를 홍보하거나 알리는 일을 단순히 마케팅이라는 차가운 단어로 치환하곤 합니다. 하지만 제가 지난 몇 년간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도서들을 접하며 느낀 서포터즈라는 존재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