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현입니다.
오늘 블로그 포스팅을 했는데 활동이 너무 저조한 것 같아 저장만 해놓고 올리지 않았던 1년 전 대구 여행을 써보려고 합니다.
어디로 갔는지, 무엇을 했는지도 미묘하지만 사진을 다른 외장하드에 두지 않기 때문에 블로그 글이라도 써야 했습니다.
제 인생을 기록한 김에 공개해둔 글이라 부끄럽습니다 ㅎㅎ (이정도면 경고문 수준)
일단 서울역에서 만나서 기차 탈 마스크를 쓰지 않던 시절이 그립고, 지금보다 2km나 적었던 시절이 그리운 bgm에서 현수 씨의 그립고 그립다고 들어주세요.기차타고 택시타고 숙소가서 짐내려가자!
여행 초반의 텐션이 이정도면 1박2일을 버티는 34살의 그립네요 34살
짐도 놓고 화장도 펑펑펑펑펑펑펑펑펑카이도 닦아볼게요!
여름이라서 그런가? 중간 메이크업은 굉장히 중요해.
밥 먹으러 나갑니다.
기차에서 요기는 했는데 그거랑 그거랑은 다른 문제인 거 다들 아시죠?가게가 예뻐서 들어간 햄버그 별장, 저 이걸로 투데이가 좀 짰어요 맛있게 먹고 전에 갔던 카페를 찾아갈게요.밥 먹었으니까 간식을 먹어야 된대요 제 의견이 아니라 친구 의견이에요.내가 먹는 것은 단식원이라고 치부하는 친구이기 때문에 의견을 따라야 하는 소수이고 슬픈 나입니다.
린산은 외로운 여행이니까 저는 괜찮아요?근데 가려던 가게가 문을 닫았어
사진이 없어서 친구 블로그에서 훔쳐왔다
실은 여기 가려고 대구에 갔었는데 문을 닫았어요.너무 걸어서 더우니까 아무데나 들어가려구요.
르포르듀 대구광역시 중구 덕산동 124-29
아쉬운 마음 뒤로하고 여기도 예쁜데? 하고 지나가던 르뽀루 뒤로 갑니다.
빵 종류도 많고 케이크도 많았어요.
딸기가 들어간 디저트는 안 먹어도 사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두 개랑 초코 크로와상 하나 샀어요.
자리가 없었는데 둘이 미리 올라가서 자리를 잡아놓고 어떻게 창가에 앉나요?초여름이라 그런지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켜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무너지면 맛없어 보이는 디저트 하나랑 입에 붙으면 얼음같은 디저트 하나 맛있게 먹고 사진도 열심히 찍을게요.이제 더운 날도 지난 것 같아서 근대화 거리를 향해 걸어갑니다.
근데 네비를 잘못찍어서 이상하지만 간것은 함정…이상한 동네를 보고 너무 많이 걸었어요 근대화 거리라고 검색했더니 이상한 곳으로 갑니다.
대구 중구 경상감영길 67 우리 주소 찍어가요!
여기는 정말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서 열심히 찍고 다녔어요.시간 맞춰서 오면 설명도 같이 들을 수 있는 거예요, 저희가 찍는 게 좋을 것 같았는지 조용한 데 가서 사진 찍고 있으면 사람들이 모여서 다 같이 단체사진 찍은 건 좀 함정.여기는 정말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서 열심히 찍고 다녔어요.시간 맞춰서 오면 설명도 같이 들을 수 있는 거예요, 저희가 찍는 게 좋을 것 같았는지 조용한 데 가서 사진 찍고 있으면 사람들이 모여서 다 같이 단체사진 찍은 건 좀 함정.여기는 정말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서 열심히 찍고 다녔어요.시간 맞춰서 오면 설명도 같이 들을 수 있는 거예요, 저희가 찍는 게 좋을 것 같았는지 조용한 데 가서 사진 찍고 있으면 사람들이 모여서 다 같이 단체사진 찍은 건 좀 함정.사진을 많이 찍고 나서…저번에도 갔던 김광석 다시 그리는 길 친구들이랑 같이 가니까 너무 신나고 사람도 많아같이 모이면 올라가는 텐션 뭐 막장 고향에 왔으니 먹는 게 인정..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너무 맛있었어요.신기하다.
다 먹어서 숙소로 갈게요.숙소가 가까워서 가능했던 점이렇게 숙소에 돌아와서 뭐했지…사실 이 글을 쓴지도 2년전이라는 엄청난 이야기..다음날 라면집에 가서 라면도 먹을것이 없어서 19금탈출도 하고..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도 사먹었어. 그리고 기차를 타기 전에 크루아상 맛집에 가서 빵도 잔뜩 사왔어요.아, 그래도 기억하고 있어서 다행이야.나중에 1년전 오늘 일기에 올리려고 억지로 쓰는 글이랄까…